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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변화하는 도시, 사람의 풍경을 기록하다 다큐 in 서구 with 권진웅 사진작가

대구 서구 변화하는 도시, 사람의 풍경을 기록하다 다큐 in 서구 with 권진웅 사진작가
  • 입력 : 2026. 10.08(목) 17:02
  • 안상돈 기자
, 사람의 풍경을 기록하다 다큐 in 서구
[뉴스통 안상돈 기자] 서구문화회관은 다큐 in 서구展으로 권진웅 사진작가가 참여하여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대구 서구는 한때 섬유·염색산업을 중심으로 대구의 성장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산업지역이다.

산업구조의 변화와 함께 도시의 모습도 달라졌지만, 최근에는 서대구역을 비롯한 도시개발과 주거환경 개선, 도시재생 등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익숙했던 공간에 새로운 풍경이 더해지고, 사람들이 다시 모이는 도시의 모습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다큐 in 서구》는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 놓인 서구의 현재를 사진으로 기록한 전시다.

권진웅 작가는 서구 곳곳을 직접 누비며 ‘변화하는 도시, 도시의 구조, 빛이 머문 자리,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주제로 2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구를 하나의 이미지로 규정하기보다 도시가 지닌 다양한 표정에 주목한다.

서구청의 밤 풍경과 하늘에서 내려다본 그린웨이, 서대구역에서 바라본 도시의 전경, 이현공원의 그리팅맨, 비원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 비산노인복지관과 백년식당의 풍경까지 작가의 카메라는 도시의 공간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함께 담아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서구에는 산업시설과 주거지, 도로와 녹지가 서로 맞닿아 있고, 그 안에는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도시의 전체적인 모습에서부터 그곳을 채우는 사람들의 일상까지, 서로 다른 시선이 한 화면 안에서 만난다.

특히 대구 최초의 성당인 새방골성당의 풍경을 비롯해 작가는 서구 곳곳을 직접 찾아 기록했다.

오래된 장소와 새로운 공간, 익숙한 풍경과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이 사진 속에서 함께 어우러지며 지금의 서구가 만들어가는 다양한 표정을 보여준다.

권진웅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도시를 넓게 조망하고 일상을 가까이 들여다보는 사이, 건물과 길로 이루어진 풍경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장소로 다가왔다”며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사람들이 머물고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풍경, 그 안에서 평범하게 이어지는 하루를 지금의 서구로 기록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권진웅 작가는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사각아트 객원 촬영감독, 사진집단 기억 회원, 현대사진영상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가다.

《다큐 in 서구》는 ‘어제의 서구’를 기록하는 전시가 아니다. 변화하는 도시의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의 서구, 그리고 앞으로 변화해갈 서구의 모습을 바라보는 기록이다.

산업도시의 흔적과 새롭게 만들어지는 공간, 그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권진웅 사진작가 카메라는 그 모든 장면을 담으며 서구를 다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안상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