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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시외버스 반값 요금제 도입해야”

박형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시외버스 반값 요금제 도입해야”
지난 6일 행정사무감사서 보여주기식 올타버스 정책 질타
  • 입력 : 2026. 11.06(금) 19:33
  • 김광열 기자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
[뉴스통 김광열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외버스 반값 요금제 도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통합교통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타버스라는 이름으로 노선을 변경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교통비 절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본요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특별시는 광주와 순천, 광주와 목포 등 권역을 잇는 일부 시외버스를 올타버스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 노선의 정차 지점을 늘려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내버스와 환승을 편리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시외버스와 광역급행버스, 올타버스의 역할과 차이가 명확하지 않아 시민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차 지점을 무리하게 늘리면 오히려 이동 시간이 길어져 이용이 불편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올타버스의 핵심 정책으로 시외버스 기본요금제 도입을 제안했다. 일정한 기본요금을 정하고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자는 것이다.

아울러 시외버스 반값 요금제 도입도 요구했다. 재정 여건상 전면 시행이 어렵다면 특정 요일이나 출퇴근 시간대에 먼저 시행하고 대중교통 이용 증가 효과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통합교통국이 제출한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에 구체적인 예산과 재원 마련 방안이 빠진 점도 지적했다. 이어 시외버스 기본요금제를 중심으로 광역교통망 계획을 다시 수립하고 단계별 시행 일정과 소요 예산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박형대 의원은 “전남과 광주가 통합된 만큼 시민들이 교통비 부담을 덜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외버스 요금 인하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통합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선 통합교통국장은 “시외버스 반값 요금제에는 약 300억~40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며 “재정 부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광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