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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걷고 배우는 '우리동네 행복 투어'운영

대구시교육청,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걷고 배우는 '우리동네 행복 투어'운영
대구근대골목에서 역사·문화 체험하며 가족의 소중한 순간 기록
  • 입력 : 2026. 10.08(목) 19:21
  • 안상돈 기자
대구시교육청
[뉴스통 안상돈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0월 10일, 17일, 24일 토요일 세차례에 걸쳐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걷고 배우는 'AI(인공지능) 디지털 활용 우리동네 행복 투어'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30가족(60명)이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가 자녀 교육의 ‘지켜보는 사람’에 머물지 않고 자녀와 함께 배우고 경험하는 주체가 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바쁜 일상 속에서 대화가 줄어들기 쉬운 부모와 자녀가 하루 동안 같은 공간을 걷고 같은 과제를 함께 풀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생각과 관심사를 알아가도록 구성했다.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AI(인공지능) 디지털 도구를 함께 활용해, 부모가 자녀의 배움 방식을 가까이에서 이해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오전에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이상화·서상돈 고택, 청라언덕 등 대구근대골목을 탐방한다. 가족은 장소마다 주어지는 AI(인공지능)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궁금한 점을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또 가족별로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받아 서로의 모습을 직접 찍으며 함께한 순간을 기록한다. 촬영한 필름은 프로그램이 끝난 뒤 현상·인화해 각 가족에게 전달한다.

오후에는 탐방 중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며 가족을 소개하고, 가족 구성원마다 다른 성향과 특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 가족에게 맞는 대화 방법을 찾고, 생성형 AI(인공지능)로 ‘내가 바라는 가족의 모습’을 이미지로 만들어 서로의 바람을 나눈다.

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며 정서적 유대를 다지고, AI(인공지능) 등 새로운 학습 도구를 함께 경험하며 가정에서도 교육적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부모와 자녀가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것을 보며 나눈 대화는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자녀 교육의 동반자로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상돈 기자